‘5연패X선발 이탈X외야수 금지 약물’ ATL ‘최악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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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개막 5연패에 주력 선발투수의 부상, 주전 외야수의 징계가 겹쳤다.

애틀란타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애틀란타는 투타 불균형 속에 1-6으로 패했다. 개막 5연패. 애틀란타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4연전에 모두 패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까지 받은 애틀란타가 충격의 5연패 수렁에 빠진 것.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애틀란타는 1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현재 2선발이자 스펜서 스트라이더 복귀 후 3선발을 맡아야 할 레이날도 로페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로페즈는 1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30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로페즈는 최근 구속이 나오지 않는 등의 징후를 보였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3년-4200만 달러의 계약을 주며 영입한 주릭슨 프로파가 금지 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프로파는 오는 6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 애틀란타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출전 불가.

즉 개막 5연패, 주력 선발투수 어깨 부상 이탈, 주전 외야수 금지 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가 모두 같은 날에 나온 것.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162경기 중 5경기만 했을 뿐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0.3%만 진행됐을 뿐. 하지만 애틀란타가 받는 충격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복귀가 예정돼 있으나, 이러한 팀 분위기를 추슬러 다시 지구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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