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00선 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2930선을 터치하는 등 고점을 높여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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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39포인트(0.77%) 상승한 2929.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2909.99에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2934.31까지 오르며 29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1억원, 2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9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 업종이 4%대 상승 중인 가운데 기계·장비가 3%대, 운송장비·부품, 일반서비스 등이 2%대 강세다. 뒤이어 보험, 증권, 통신, 오락·문화, 제조, 금속 등도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33%) 내린 5만 970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250원(0.10%) 오른 24만 25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각각 2.39%, 4.86% 하락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005380)(0.25%), HD현대중공업(329180)(1.08%), 기아(000270)(1.65%), 셀트리온(068270)(1.36%)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7%), KB금융(105560)(-1.21%), NAVER(035420)(-0.50%), 삼성물산(028260)(-0.92%) 등은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경우 원전 수주 확대 기대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5.86% 오른 5만 4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82%) 오른 792.7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 투자자가 홀로 3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14억원, 22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