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로 밀려났다.
14일 가상자산시장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8% 하락한 7만9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45% 내린 2252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리플(XRP)은 1.44% 하락한 1.42달러(약 2115원), 솔라나(SOL)는 3.87% 내린 91.05달러(약13만5000원)를 기록 중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8% 오른 669.43달러(약99만7000원)에 머물고 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7로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과열된 낙관을, 낮을수록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시장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키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지역 상공회의소 주최 공개 행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임무에 정말로 진지하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정상회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방중 이틀째인 14일 오전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대만, 이란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인공지능(AI) 주도주들이 이날 강세 흐름을 주도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14.14포인트(1.20%) 오른 2만6402.34에 각각 마감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 관련 주식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불리쉬(BLSH), 제미니(GEMI) 모두 투자자들이 거래량 둔화와 거시환경에 반응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자산 가격 하락과 거래량 감소로 1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한 후 대규모 매도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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