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와 연구 진행중인 기업
고양 혁신생태계 조성 협력
고양시는 미국 제로 그래비티 코퍼레이션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력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제로 그래비티 코퍼레이션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전문기업이다.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받은 무중력 포물선 비행을 통해 우주비행사 훈련, 일반인 무중력 우주 관광 체험, 미디어 제작 등의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무중력 상태에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고양 경제자유구역(예정)의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다. 고양시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 협약식에서 고드 제로 그래비티 코퍼레이션 의장은 “고양시가 우주 체험 프로그램의 이정표를 알리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에 무중력 R&D 시설을 구축하고 대학·기업과 협력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제로 그래비티 코퍼레이션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항공우주산업 활성화와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항공우주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에서 무중력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