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천여 가구에 "누락된 3년 치 하수도 요금 내라"

경기 고양시가 누락된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2천여 가구에 한꺼번에 부과했습니다.오늘(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일부 가구에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조사 결과 2천여 가구에 3∼10년 치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시는 지난달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낼 것을 2천여 가구에 사전 고지했습니다.전체 금액은 27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가구당 평균 135만 원이 부과된 것입니다.시는 최대 36회 분할 납부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을 안내했습니다.그러나 3년 치 요금이 한꺼번에 부과돼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