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68)이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누르는 증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노사연,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비비, 유튜버 찰스엔터가 출연한다.
노사연은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과식으로 급체해 응급실로 향했던 에피소드를 꺼내며 “그때 상황을 모르고 온 PD가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지만 ‘과로가 아니라 급체야’라고 하자 당황스러워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약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눈 떨림 증상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당시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눌러 수술을 받았다”면서 “열흘 정도 입원했고, 지금은 완전히 건강하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마그네슘 보충이나 충분한 휴식 및 안정을 취해도 한 달 이상 눈 떨림 증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안면 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
12종류의 뇌신경 중 제7번 뇌신경을 ‘안면신경’이라고 하는데, 정상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신경이 압박되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눈 떨림과 입 주위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