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 지연의 그림자
거시지표는 개선을 말하지만, 현장의 온도는 영하에 가깝다. 청년들은 노동시장 진입의 문턱에서 상흔 효과(Scarring Effect)진입 초기 구직 지연이 생애 전반의 임금과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현상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기업들의 수시 채용 확대와 경력직 선호는 이제 막 걸음마를 떼려는 이들에게 베테랑의 보폭을 요구한다.

PHOTO 01: 폐쇄된 기회, 좁아지는 입구
미취업 시간의 형벌
미취업 기간이 1년 길어질 때마다 실질임금은 6.7%씩 증발한다. 숙련의 기회는 박탈되고, 인적 자본은 축적되기도 전에 마모된다. 이는 일본의 '잃어버린 세대'가 겪었던 구조적 침몰과 섬뜩할 정도로 닮아있다.
56.2% 미취업 3년 후 상용직 확률
11.5% 취약 거처 이용 청년 비중
지붕 아래의 빈곤
구직의 고통 위에 주거의 무게가 더해진다. 수익성과 원가 상승을 이유로 소형 주택 공급은 멈췄고, 월세는 폭등했다. 고시원으로 대표되는 최소 주거기준 미달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저 주거 면적과 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태 비중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PHOTO 02: 0.18%포인트의 교육비가 월세로 사라지는 방
우리 경제의 심장을 멈추게 하는 구조적 질환이다."
얼어붙은 '청년의 삶'을 다시 돌릴 방법
이재호 한국은행 차장은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와 소형 주택 공급 확대를 유일한 퇴로로 지목했다. 일자리 양극화의 벽을 허물지 않고서는 청년들의 삶에 깃든 이 짙은 무채색의 농도는 결코 옅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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