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감사위원 표대결…캐스팅보터는 한화그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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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고려아연 감사위원 표대결…캐스팅보터는 한화그룹으로 업데이트 : 2026.09.08 15:47 닫기 임시주총 이틀 전 국민연금 중립 선언영풍·MBK, 최윤범·크루서블 구도3개 계열사 각각 3%룰 적용받는한화그룹 표심 잡기에 MBK 분투 [본 기사는 09월 08일(15:4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오는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표 대결의 캐스팅보터가 한화그룹과 LG화학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국민연금이 양측 후보 모두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5%대 지분을 가진 캐스팅보터 역할이 사실상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을 분리선출과 독립이사 4인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지난 7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른 3%룰이 대형 상장사 감사위원 선출에 처음 적용되는 안건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은 모두 합산해 3%까지만 인정된다.9일 표대결에서 직접 맞부딪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의 지분 관계는 3%룰에 따라 각각의 지분에 따른 안분비례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고려아연 임원인 만큼, 영풍 측과 묶여 합산 3%룰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최 회장과 영풍 측이 서로 다른 감사위원을 지지하는 만큼 보유 지분에 따라 이 3%를 나눠갖게 되는 구조다.한편 영풍의 우군인 MBK는 영풍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맺은 자본시장법상 공동보유자일 뿐 상법상 특수관계인에는 해당하지 않아 개별로 최대 3%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찬가지로 최 회장 측의 가장 강력한 우호지분인 크루서블JV가 보유한 약 10%의 지분도 별도로 3%룰이 적용된다.양측의 지분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만큼, 시장에서는 5%내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캐스팅보터’들에 주목해왔다. 대표적인 참여자가 국민연금이지만,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MBK·영풍 측 감사위원 후보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총괄, 고려아연 측 감사위원 후보 백인규 단국대 교수 모두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5% 내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계열 HMG글로벌이 영풍 및 MBK와의 소송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눈은 한화그룹과 LG화학으로 쏠린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이치투에너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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