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유승민 딸 ‘논문 쪼개기’ 의혹에 “부정행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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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딸과 경북 포항시 중앙상가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려대가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에게 제기된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유 씨는 박사학위 논문과 유사한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편의 논문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6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4일 유 씨의 논문 관련 의혹을 조사한 결과 연구부정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확정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으며, 현재로서는 그 외 추가 절차나 조치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고려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유 씨의 연구 부정 의혹에 대해 지난해 12월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외부 인사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논문과 연구자료 등을 검토한 뒤 연구진실성위원회 심의를 거쳤다.유 씨는 인천대 교수 임용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과 다른 연구물들이 유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논문 한 편에서 나올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여러 편으로 나눠 실적을 부풀렸다는 취지다.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유 씨는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대 교수 임용 지원 당시에는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해 총 10편의 연구물을 제출했다.다만 유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둘러싼 수사는 별도로 진행 중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관련 의혹으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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