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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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룩백’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31st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룩백’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나나세 후리,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 오카다 로카 그리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박가연 부집행위원장(모더레이터)이 참석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룩백’이 인기 있는 만화인데, 영화관을 먼저 전제하지 않고 사전에 우연히 발견하게 돼 읽게 된 만화였다. 집에서 그날 밤 읽었을 때 받은 충격을 잊을 수 없다. 왜 사람들은 이야기를 쓰는가, 왜 창작을 하는 것인가, 왜 영화를 만드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창작자들이 짊어지고 있는 것과, 업 같은 것이라고 느꼈다. 원작을 통해 영화와 마주보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 그때 받은 충격을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만화로 표현하는 것과 영화적 표현은 다르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은 무언가를 왜 창작을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을 늘 머릿속에 생각을 하면서 이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를 함께 한 4명의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네 명의 배우는 나의 딸 같은 느낌이 있었다. 현장의 분위기가 평화롭고 편안하고 좋았다. 세세하게 연출을 했다기보다, 네 명과 공유하고 있는 시간들과 동네의 사계절의 시간들을 정성스럽게 이 영화 속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네 배우들이 그걸 잘 표현해 주셨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8개 극장, 총 3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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