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비올리스트 강현빈, 홍콩국제음악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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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강현빈(18·서울예고 3학년)이 '제11회 홍콩국제음악제' 서양음악 부문 대상을 받았다.

비외땅 소나타에 대해선 "서정적이면서도 테크닉이 화려한 곡으로, 스승이신 김남중 선생님의 멋진 연주를 보며 꼭 해보고 싶던 곡이었다"며 "선생님께서 많은 대화를 통해 음악의 다양한 캐릭터와 흐름 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올레 본 시드니 음악원 교수는 강현빈의 연주에 "작은 체구로 깊고 풍부한 비올라 소리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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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강현빈(18·서울예고 3학년)이 ‘제11회 홍콩국제음악제’ 서양음악 부문 대상을 받았다.

강현빈은 100여 명이 진출한 2차 본선에서 앙리 비외땅의 비올라 소나타를 연주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 내년 1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초청 연주 기회와 상금 1만2000 홍콩달러(한화 약 204만원)도 받았다.

강현빈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외땅 소나타에 대해선 “서정적이면서도 테크닉이 화려한 곡으로, 스승이신 김남중 선생님의 멋진 연주를 보며 꼭 해보고 싶던 곡이었다”며 “선생님께서 많은 대화를 통해 음악의 다양한 캐릭터와 흐름 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올레 본 시드니 음악원 교수는 강현빈의 연주에 “작은 체구로 깊고 풍부한 비올라 소리를 들려줬다. 앞으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음악적 이해와 표현력으로 연주에 감동받아 모든 심사위원들이 경연이라는 사실을 잊고 브라보를 외쳐 버렸다”고 밝혔다.

홍콩국제음악제는 클래식, 팝, 현대, 고전, 서양음악 및 다양한 음악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대규모 음악 축제다. 올해 축제엔 지난 4~7월 세계 120개 이상 지역에서 약 3만여 명이 참가해 1차 본선에 3800여 명이 올랐다.

비올리스트 강현빈.

비올리스트 강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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