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목걸이 논란’ 빌렸다는 尹 대통령실…김건희 측은 모조품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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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를 확보했다.

김 여사 측은 이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 해명한 바 있다.

특검은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김 여사 측의 주장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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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참석한 김건희 여사. [사진출처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나토 정상회의 참석한 김건희 여사. [사진출처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지난 25일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를 확보했다.

다만 논란 당시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과 달리 김여사 측은 ‘모조품’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김 여사 오빠의 인척이 사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확보했다.

김 여사는 당시 6000만원대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1500만원 상당 까르띠에 팔찌, 2000만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 등을 착용했는데 재산 신고에 누락돼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당시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산 것으로 구입 금액이 재산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5월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고 김 여사 측은 장신구 모두가 ‘모조품’이란 의견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기록에서 해당 진술서를 확인한 특검은 이날 확보한 목걸이를 통해 김 여사 측 주장이 맞는지 확인해 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의 옷과 가방, 신발 크기까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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