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안성기, 역사로 남은 선생님”…이민정, 시상식서 하트 대신 추모

2 weeks ago 5

배우 이민정.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민정.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민정이 시상식에서 하트 포즈 요청을 거절하며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이민정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가슴에 흰 꽃을 달고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한 그는 포토월에서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을 정중하게 사양하며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연예인 유튜버 부문을 수상한 그는 “2026년 올해 배우가 아닌 유튜버로 상을 받아서 기분 좋게 시작한다”면서도 “배우로서는 저희에게 감동을 주고, 이때까지 역사로 남았던, (안성기) 선생님이…(돌아가셨다). 무거운 마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이 공개한 안성기 생전 사진. 사진| SNS

이민정이 공개한 안성기 생전 사진. 사진| SNS

시상식을 마친 후 곧바로 빈소를 찾은 이민정은 SNS를 통해서도 “조문 다녀오는데 이 사진이 갑자기 와서 놀랐네요. 정말 따뜻하고 멋졌던 선생님, 늘 기억할게요”라며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투병 중 야윈 모습의 고인은 이민정의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이정재, 정우성, 이병헌 등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엄수되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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