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승원 ‘식약처 청탁 의혹’ 영등포경찰서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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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유예된 사건, 고발·논란에 재점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09.08 뉴시스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검찰이 2024년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던 사건이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김 후보자 관련 고발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신약 청탁 의혹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넨셀 측의 요청을 전달받아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임상시험 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했다는 내용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승강기에 올라 손을 들고 있다. 2026.09.08 뉴시스 당시 제넨셀은 2021년 9월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정치권 인맥을 가진 사업가 양모 씨가 김 후보자에게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고, 김 후보자는 김 전 처장에게 담당 부서들이 업무를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같은 해 10월 26일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업체 측이 김 후보자에게 정치후원금 500만 원을 보내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서울서부지검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해당 요청을 불법 청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2024년 12월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냈다.김 후보자 측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부정한 청탁이나 특혜 요구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애널리스트의 마켓뷰 오늘의 운세 영올드&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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