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변요한, 광기의 살인마로 강렬한 존재감…‘노개런티 열연’

1 week ago 6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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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경주기행’이 살인범 백상현으로 변신한 변요한의 강렬한 연기가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을 기다린 네 모녀가 복수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가족 복수극으로, 변요한은 극 중 살인마 백상현 역을 맡았다. 백상현은 수학여행지에서 고교생 경주를 잔혹하게 살해한 인물로, 8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경주의 가족 네 모녀에게 납치된다.

개봉 이후 변요한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상현이 극한의 상황에서 탈출과 생존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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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스틸에서는 백상현이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결박된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어 수풀에 몸을 숨긴 장면에서는 초췌한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을 통해 쫓기는 인물의 불안과 생존 본능을 드러낸다. 탈출에 성공한 뒤 식당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하는 모습은 잠시 긴장이 누그러진 듯 보이지만, 곧이어 경찰 제복을 입고 운전대를 잡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변요한은 백상현을 연기하며 강도 높은 액션부터 광기 어린 눈빛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표현했다. 작품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반복하는 백상현의 성격을 몸짓과 표정만으로 전달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편, 강렬한 임팩트 뒤에는 변요한의 남다른 열정과 작품을 향한 ‘의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첫 상업영화였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변요한은 연민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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