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후 하반기 교육현장 투입
참바다호는 212t, 전장 39m, 폭 7.7m의 실습선으로, 국비 190억여 원이 투입돼 건조됐다. 국내 최초로 디젤 기반 전기 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해양조사 장비와 수산가공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갖췄다. 총 37명이 승선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참바다호를 해양수산과학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경남 통영 인근 연근해는 물론 국내 전 해역에서 해양 조사, 자원 탐사, 수산 연구, 실습생 승선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선박 건조를 맡은 전북 군산 삼원중공업에서 최근 진수식을 열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참바다호는 우리나라 해양·수산 과학기술 교육을 이끌어갈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구자와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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