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복당구회 회원들이 10월 31일 ‘경복 당구축제’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복당구회
PBA 조건휘(85회) 선수와 이장희(61회) 전 국가대표 감독을 배출한 경복고등학교 당구회(회장 이종선·53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경복 당구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0월 31일 강남 JS당구클럽을 비롯한 3개 당구장에서 9시간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70명의 동문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점수별 4개 종목으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종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선후배간 40년 이상의 나이 차이를 넘어, 당구를 통해 동문 간의 두터운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경쟁을 넘어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경기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상식과 함께 당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위한 공로상과 감사상 수여식, 그리고 신입 기수 환영 행사를 이어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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