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DK·T1, 롤드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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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T1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8강에선 LCK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세 팀 모두 4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나란히 3전 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젠지는 인빅터스 게이밍, 한화생명e스포츠, 라이온을 차례로 꺾었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G2 이스포츠와 T1, 모비스타 KOI를 연파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세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T1은 3승 1패로 8강에 합류했다.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패했지만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모비스타 KOI를 잇달아 제압했다. T1은 2013년 첫 출전 이후 참가한 11번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모두 8강 이상에 진출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T1은 올해도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한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2승 3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톱 이스포츠를 꺾고 출발했지만 젠지와 인빅터스 게이밍에 연이어 패했다. 이후 G2를 제압하며 기사회생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에 0 대 2로 무릎을 꿇었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젠지는 라이온, 디플러스 기아는 빌리빌리 게이밍, T1은 카르민 코프와 맞붙는다. 8강은 한국시간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젠지는 5일, 디플러스 기아는 6일, T1은 7일 오전 7시 각각 경기에 나선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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