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관 및 기업 9곳이 산청·하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1억 원을 기탁했다.
경남도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산청·하동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남농협이 성금 5억 원을, BNK경남은행이 2억 원을 각각 모금기관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경남 도내 도시가스 3사가 1억8000만 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가 1억원 을 각각 전달했다. 범한그룹은 5000만 원을, 경상남도 간호사회는 4000만 원을, 신화철강이 3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산청·하동 산불 진화와 주민 대피 과정에서 애쓴 경남도와 구호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경남 각계의 온정은 지속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이재민 지원 및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1억5000만 원을, 두산에너빌리티, HSG중공업, 신성델타테크는 각각 1억 원을, 삼성창원병원 교직원들은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남도교육청, 경남지방변호사회, 김안과, 김해공영, 창원교육지원청 등도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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