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추진… 교육청 ‘UNIST 부설’ 신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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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까지 정부 공모 신청 우주항공 특화 교육 과정 구상 경남도교육청이 경남과학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진주시에 있는 경남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지정 및 전환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경남교육청은 영재학교가 없는 전국 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4월 경남도, UNIST, 진주시, 경남과학고, 국립경상대를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전국에는 8개의 영재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경남은 단 한 곳도 없다. 도교육청은 경남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면 대학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 과학 분야 핵심 역량과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수 지역 인재 유출을 막으면서 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과 연계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영재학교는 경남의 대표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구상하고 있다. 전환에 필요한 시설 신·증축 사업비와 학교 운영비 등은 정부와 지역에서 분담한다. 과기정통부는 최대 450억 원을, 나머지는 도교육청과 경남도 등이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2일 경남과학고에서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영재학교 전환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영재학교 전환 과정에서 경남 지역 학생의 교육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순기 경남도교육감은 “영재학교 전환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동남권 우주항공 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남의 학생이 지역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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