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는솔로' 방송화면 캡쳐 |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광수가 영자에게 자신의 재력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지난 주 토요일, 결혼에 골인한 영자-광수 커플이 슈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 데이트권으로 통영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숙소로 돌아오는 길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자는 "장거리 연애하고 결혼한 내 친구가 나한테 딱 한마디 한 게 결혼하면 한곳에 가야 한다는 것"라며 "둘 다 새로 시작하는 곳에 가는 것보다 한 명의 위치를 옮기는 게 낫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친구한테) '어떻게 옮겨?'라고 하니까 '누가 돈 많이 버는지 봐'"라고 했던 친구의 현실적인 조언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광수는 바로 "(연봉)까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영자는 "안돼요, 아직. 그럼 나 꼼짝없이 포항(광수 거주지)으로 가야 해"라며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광수는 "나 서울 가면 먹여 살려줄 거야?"라며 "난 돈을 적게 벌지는 않아. 난 종합소득세도 내거든. 거기까지만 이야기할게"라고 자신의 재력을 어필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데프콘은 "돈에 관련된 것도 이분들은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서로 뻘쭘하지 않다"라며 두 사람이 결혼에 성공한 이유를 찾았다.
MC 송해나는 "둘의 신혼집 실제로 포항이라고 한다"라며 두 사람이 데이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소득을 기준으로 거처를 정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어진 인터뷰에서 광수는 "(영자의) 종교 문제에 관해서는 결론을 못 냈다. 제 마음이 가는 대로 해보자는 게 저의 결론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영자는) 벽을 깨게 하는 사람이다. 트라우마 때문에 피해 왔는데 지금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용기를 주는 사람인 것 같다"라며 영자를 위해 가치관을 바꿀 정도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