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상계엄 군대 출동' 특전사 3공수여단장 소환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국회 등에 병력을 투입한 군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3일) 김정근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3공수여단장을 불러 계엄 당시 병력을 출동시키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지시 내용 등을 조사 중입니다.제3공수여단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군 병력을 출동시킨 특전사 소속 부대입니다.김 여단장은 이후 군검찰의 조사에서 계엄 당시 실제 병력을 출동시킨 것으로 확인돼 출국금지됐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에 병력을 출동시켰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김 여단장의 직속상관인 곽종근 특전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