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쎄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원일티엔아이 등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쎄크는 14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하는 총 공모 주식은 120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이를 토대로 한 공모 규모는 156억~180억원으로 추산된다. 예상 시가총액은 1134억~1309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2000년 설립된 쎄크는 반도체와 2차전지를 검사하는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산업용 검사 장비가 매출의 67%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 53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원일티엔아이는 각각 16~22일 수요예측을 시행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간 장기를 모사한 조직인 ‘오가노이드’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업체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오가노이드는 손상된 조직에 이식했을 때 탁월한 재생능력을 보인다. 원일티엔아이는 가스설비 사업에서 시작해 원자력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회사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