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회장 “복합 위기 AI 혁신으로 돌파해야”
DGIS 지반 관리·피지컬 AI 현장 적용 등
구체적 생존 전략·미래 비전 제시
“원자재·고금리·인력난 등 건설산업에 닥친 복합 위기를 AI 혁신으로 돌파해야 한다.”
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AX(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가 바꾸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주택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주택건설업계는 기존의 관행과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해법은 결국 뼈를 깎는 혁신뿐이며,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첨단 기술의 융합(AX)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구체적인 AX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는 ‘AX와 건설업의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건설 전 주기에 걸친 AI 기반 밸류체인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대경 삼성물산 프로는 ‘DGIS(디지털 지질 정보 시스템) 기반 지반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지반 예측을 통해 붕괴 사고 등의 치명적인 현장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공 원가를 절감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AI센터장은 로보틱스와 AI가 결합해 고위험·고강도 노동을 대체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주재로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 김재태 서울벤처대학원 교수,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윤성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민성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들은 현장의 규제 완화와 초기 투자 비용 지원, 건설 특화 AI 인재 양성의 필요성 등 AX 시대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태균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 건설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건설주택포럼은 앞으로도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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