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저평가 매력 부각에...현대건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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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현대건설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 72.4% 상승하며 7만6200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건설주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각각 45.88%와 63.52% 급등한 상황이다.

교보증권은 지속적인 회복 환경이 유지된다면 2026년까지 건설사의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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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주가 세 배 급등
건설 업황 반등 기대감 모여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현대건설 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건설 주가가 전일 대비 5.69% 오르며 7만6200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달 새 72.4% 급등한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

건설경기 침체로 작년까지 주가가 다소 억눌려 있던 건설주가 올해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달 새 주가가 22.03% 오르면서 올 들어 45.88% 급등했다. DL이앤씨는 연초 대비 주가가 63.52% 오른 상태다.

이날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1.69%), 삼성E&A(+0.86%) 등 건설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사의 실적이 고금리 환경과 공사비 급등, 미분양 증가 등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바닥을 다지고 다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대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GS건설 등 5대 대형 건설사의 매출총이익 총합은 2021년 5조1180억원에서 2023년 2조1980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2조9530억원으로 회복된 데 이어 올해도 3조2790억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공사비나 분양 환경 등이 비교적 안정된 2023년 이후 착공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예상한다”며 “이런 주택 시장 환경이 지속된다면 2026년에는 전국의 미분양도 축소되며 건설사의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DL이앤씨(-0.59%), HDC현대산업개발(-0.55%), GS건설(-2.07%) 등은 이날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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