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최애 과일이 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맛 덕분이다. 청송사과 주재배지는 해발 240m 이상이며 평균 일교차는 13℃가 넘는다. 사과 생육기간 중 큰 일교차는 사과가 다음 세대를 위해 영양분을 저장하는 활동을 반복하게 하여 과육은 단단하게 당도는 높게 만든다. 청송사과 맛의 비밀은 재배 환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배기술연구, 사고팔기 편한 유통망 구축의 삼박자가 청송사과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만들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청송사과 13년 연속 대상 수상은 최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슬픔에 잠겨있는 청송군민과 청송사과 재배 농가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농업시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을에는 수확을 앞둔 노랗고 빨간 청송사과가 장관을 이루는 청송의 모습을 반드시 되찾아 청송사과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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