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은 기본…절세까지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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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그로 인한 치료비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의 본인부담률은 평균 35.2%에 달한다. 치료비가 클수록 본인 부담금도 함께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국민건강보험 하나만으로는 노후의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충분히 보장받기 어렵다. 최근 민영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생명보험사가 차별화된 보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건강보험 상품을 고를 때는 생명보험사의 보장 특성과 절세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명 또는 건강과 관련된 경제적 손실을 보장하며, 손해보험은 주로 신체나 재산의 손해를 보상하기 때문에 보장 내용에 차이가 존재한다.

사망보험금 보장 범위에서 생명보험은 큰 장점이 있다. 손해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만 보장하고 질병사망은 80세까지, 최대 2억원 한도 이내로 보장이 제한된다. 반면, 생명보험은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종신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보장 한도에 제한이 없다.

보장 방식에서도 차별점이 있다. 손해보험은 소멸성 보장 위주의 상품이 많은 반면 생명보험은 저축성과 종신 보장을 결합한 상품 구성이 가능해 사망, 질병 노후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측면에서도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손해보험사의 상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았지만, 생명보험 참조요율에 뇌질환과 심혈관 질환 통계가 반영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보험료 경쟁력도 강화됐다.

"건강보험, 보장은 기본…절세까지 챙겨야"

건강보험은 단순히 보장만을 위한 상품이 아니다.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장과 절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일반 보장성 보험료는 연 100만원 한도 내에서 12%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사망·질병·부상 등 신체적 사유로 받은 보험금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40대 이상 연령층은 질병에 취약한 시기다. 건강보험은 가족과 본인을 위한 최후의 경제적 안전망이다.

김준기 KB라이프 KB STAR 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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