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바위, 언덕 굴러내려가는 것”…중국 건국 이후 처음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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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는 792만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해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총인구는 14억489만명으로 전년 대비 339만명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61년 만에 첫 인구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비록 중앙과 지역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 둔화와 높은 청년실업률로 인해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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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최소…인구 14억489만명, 4년 연속↓
출생아 792만명, 조출생률 5.63명…1949년 이후 최소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가 4년째 감소해 700만대까지 내려 앉았다. [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가 4년째 감소해 700만대까지 내려 앉았다. [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가 4년째 감소해 700만대까지 내려 앉았다. 이는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소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홍콩·마카오와 대만, 해외 화교 등을 제외한 자국의 연간 출생아 수가 79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구 1000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최저치인 5.63명에 그쳤다.

1950년대 2000만명 안팎이던 중국의 연간 출생아 수는 대약진운동이 끝난 뒤 1960년대에는 2500만∼2900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가 ‘한 자녀 정책’이 시행된 1970년대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 2000만명 이하로 감소하고 2000년대에는 1500만∼1600만명 선을 유지하다 한 자녀 정책이 폐기된 2016년과 이듬해인 2017년 1700만명대로 반짝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가파른 감소세로 돌아서 2022년(956만명) 1000만명 선이 깨졌다.

이후 연간 출생아 수는 900만명대를 유지했고 2024년에는 용띠해 효과로 소폭 증가하기도 했는데 지난해에는 800만명에도 못 미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총인구는 14억489만명으로 전년 대비 339만명 줄었다.

중국 인구는 2023년 1월 발표한 2022년 통계에서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한 뒤 4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올해는 한 자녀 정책이 공식 폐기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그동안 중앙과 지역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출산·결혼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 둔화와 높은 청년실업률 속에 청년층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근본적 상황은 바뀌지 않고 있다.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의 중국 인구통계 전문가 이푸셴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출생률 감소는 거대한 바위가 언덕을 굴러 내려가는 것처럼 불가피한 일”이라며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이 과정을 가속해 (바위를) 다시 언덕 위로 옮기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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