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NOW] 시작부터 어수선한 대회, 흥행부진 男농구 결승일 ‘버스 노쇼’ 훈련 못해 컨테이너 숙소 등 예산 아끼다 잡음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관중석 곳곳이 비어있다. 조직위는 대회에 앞서 2만7000석이던 좌석을 3만 석으로 늘렸다. 나고야=뉴스1 19일 막을 올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어설픈 대회 운영과 흥행 부진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개회식부터 빈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많아 주최 측조차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일본 아이치현 지사는 8일 “개회식 입장권이 예정 판매분까지 소진돼 추가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9일 개회식 관중석의 모습은 오무라 위원장의 설명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오후 6시 행사 시작 후에도 북한을 비롯한 몇몇 국가 선수단이 도중에 자리를 뜨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 연출됐다.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북한 선수단은 개회식 공연이 한창이던 오후 7시 25분쯤 자리를 떠나 끝까지 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의 지상파 3사 등이 개회식을 생중계했지만 정작 개최국 일본 지상파 방송에선 개회식이 전파를 타지 않았다. 이번 아시안게임 주관 방송사인 일본 TBS가 생중계를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넥스트’를 통해 개회식을 지켜봐야 했다. 대회 운영을 둘러싼 잡음 역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결승전 당일인 20일 훈련장 이동 차량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오지 않아 오전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40분 한일전으로 열린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에 최종 담금질을 할 예정이었다. 대회 개막 전에는 부실한 컨테이너 숙소와 교통 혼란에 각국 선수단이 불만을 표출했다. 또 18일 사전 경기로 열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경기에 앞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사고도 있었다. 남은 기간 혼선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이번 대회 최대 과제가 됐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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