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조사 착수

49 minutes ago 1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개인신용정보 유출 신고
“일반 개인정보 유출 여부·보호법 위반 여부 면밀히 확인”

18일 서울 중구 롯데카드센터 인근에 롯데카드 광고가 게시되어 있다.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약 200GB(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새어나갔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CVC번호까지 유출돼 부정 사용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유출 고객에게는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무이자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8 뉴시스

18일 서울 중구 롯데카드센터 인근에 롯데카드 광고가 게시되어 있다.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약 200GB(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새어나갔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CVC번호까지 유출돼 부정 사용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유출 고객에게는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무이자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8 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제기된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관련 보도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해 왔으며, 금융감독원이 지난 19일 롯데카드로부터 개인신용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해 이를 개인정보위에 통보함에 따라 22일자로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법에 따라 금융위원회 또는 금융감독원이 개인신용정보 누설 신고를 받은 경우 이를 개인정보위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에서 신용정보 외의 일반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며,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데이터는 약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약 297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특히 카드 비밀번호와 CVC(카드 뒷면 보안번호)가 함께 유출된 정황까지 확인돼, 부정 사용 및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