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행건수 2만3000건
증시 급등에 10년 전 수준 회복
지난해 이후 국내 증시 상승장에 불이 붙으며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증권사 보고서 발행 건수가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국내 증시로 유입된데다 거래대금까지 늘어나며 리서치센터 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3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 증권사의 보고서 발행 건수는 2만945건으로 집계됐다. 이듬해 2만1608건으로 증가했지만, 이후로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2022년에는 1만5384건까지 떨어지며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사 보고서는 2023년 1만6420건으로 재차 늘더니 지난해에는 2만2978건으로 10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에만 코스피가 76%, 코스닥 지수는 36% 급등하며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1363건으로 가장 많은 보고서를 발행했다.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1359건), NH투자증권(1321건), 신한투자증권(1272건), 삼성증권(1235건), 키움증권(1208건), KB증권(1112건), 대신증권(107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 발행 수 증가율 기준으로는 키움증권이 1년간 43%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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