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 이것 따라 집값 천지차”…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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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스카이 커뮤니티와 같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과천에서 분양된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평균 5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러한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시장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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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거의 상징 ‘스카이 커뮤니티’
차별성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 보여
실거주 수요는 물론 시장 가격에도 영향

아크로 드 서초 부출입구. [사진 출처 = 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 부출입구. [사진 출처 = DL이앤씨]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단지 최상층이나 고층부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상징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갖춘 고급 커뮤니티로 주목받고 있다.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단지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트렌드는 청약 성적에도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 과천시에서 분양된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약 10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로 2개 동을 연결하고, 그 위에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 점이 주목을 받으며 평균 52.3대 1이라는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들은 시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는 단지 30~31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 기준 해당 단지의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는 1억6471만원으로 반포동 평균(5672만원)이나 서초구 평균(4585만원)을 3배 가까이 웃돈 금액이다.

4분기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갖춘 주요 분양단지. [사진 출처 = 각 사]

4분기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갖춘 주요 분양단지. [사진 출처 = 각 사]

4분기에도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를 앞세운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 56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DL이앤씨의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한 만큼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갖췄다.

주)BS한양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내에는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다채롭게 구성된다.

동일토건은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에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공급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349가구 규모로 단지형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질 예정으로 아파트와 단지 내 상가를 별동으로 구성해 아파트와 상가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위본그룹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지구 A2블록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1㎡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지 지역 최초 스카이라운지 등을 비롯해 넉넉한 지하 주차공간과 스마트홈 기술을 자랑한다.

두산건설과 BS한양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대단지로 들어선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스카이 커뮤니티처럼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춘 시설은 단지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실거주 수요는 물론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추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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