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금융주인데 왜 우리만 이러죠”…은행·보험 뛸 때 증권 울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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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같은 금융주인데 왜 우리만 이러죠”…은행·보험 뛸 때 증권 울상인 이유 코스피 17% 빠질 때 증권지수 21%↓거래대금 급감·금리 상승에 실적 부담주가 조정에 배당 매력↑…낙폭 줄어드나 [챗GPT]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증시 활황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상반기 가파르게 올랐던 증권주가 하반기 들어 힘을 잃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변동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지난 7월 이후 금융주 내 업종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지난 7월 1일부터 전날인 29일까지 코스피는 17.3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증권지수는 21.31% 떨어지며 코스피보다도 낙폭이 3.99%포인트(p) 컸다.반면 은행지수는 같은 기간 13.18%, 보험지수는 12.30% 각각 상승하며 증권지수와 두드러지는 대조를 보였다.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은 은행이 30.50%p, 보험이 29.62%p에 달했다.특히 증권주는 상반기와 하반기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증권지수는 지난 1월 2일 1567.81에서 6월 30일 2183.66까지 약 39.3%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7월 1일 2234.55를 기록한 뒤 방향을 틀어 3개월 만에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같은 금융주로 묶이지만 주가 흐름이 정반대로 갈린 배경에는 업종별 실적 구조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금리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가 은행·보험주의 주가를 떠받치는 사이 증권주는 거래대금 감소와 운용손익 악화 우려에 직면하고 있어서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특히 증권주에 직격탄이 요인으로 빠르게 줄어든 ‘거래대금’이 거론된다.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4분기 45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84조4000억원, 2분기 118조1000억원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7월 99조5000억원, 8월 67조2000억원에 이어 이달 23일까지 56조9000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셈이다.이에 주가지수가 높은 수준에 머물더라도 투자자들이 실제 주식을 사고파는 규모가 줄어들면 증권사의 실적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단 평이 나온다. 주식 거래 때마다 받는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권사의 핵심 수익원 가운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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