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단, 현지 시찰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 추진
강원도가 일본 고베 의료산업도시와 바이오헬스 분야 교류 협력에 나선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돗토리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일본 현지를 찾은 도 대표단은 이날 고베 의료산업도시를 찾아 향후 교류 협력 기반을 다졌다.
고베 의료산업도시는 1995년 대지진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해 인공섬인 포트아일랜드 내 바이오·의료산업을 집적화한 형태로 조성됐다. 약 360개의 의료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돼 있다.
도 대표단은 주요 연구시설인 ‘차세대 의료개발센터(HBI)’ 등을 시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고베의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는 한편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등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새로운 국제 협력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도민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