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래 철도공사 부사장 만나 협조 당부
“올해 재개통을 앞둔 교외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관광사업의 활성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최근 시청을 찾은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만나 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교외선은 1961년 개통해 고양과 양주를 거쳐 의정부까지 운행했지만 2004년 적자를 이유로 중단됐다. 이후 양주시 등 관련 지자체의 요청으로 다음 달부터 다시 운행하기로 하고, 현재 선로와 역사 개량 공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강 시장은 20년 넘는 기간 운행이 중단됐던 교외선 운행 재개에 앞서 관광 연계 방안, 이용수요 확충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정 부사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일영역 관광객을 위한 관광 홍보관 및 시설물 조성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진입도로 확장 및 주차시설 개선 등이다.
강 시장은 교외선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 경북 봉화군 분천역을 다녀왔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경기도 연계 협력형 관광 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교외선과 관련한 지원대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달 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교외선 개통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구상이 포함된 정책으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운영 기간을 3년 연장 승인받았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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