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자들만 내는 줄 알았는데”…종부세, 서울 22개구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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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강남 부자들만 내는 줄 알았는데”…종부세, 서울 22개구로 번지나 업데이트 : 2026.09.06 09:22 닫기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대상이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권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정부의 종부세 개편안까지 적용하면 2030년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북·금천·도봉구를 제외한 22개구에서 종부세를 내는 아파트가 나올 것으로 추산됐다. 종부세가 일부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에 그치지 않고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는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KB국민은행에서 제출받은 시뮬레이션 모형을 토대로 서울 25개 자치구별 KB시세 상위 5개 단지, 총 125개 단지의 34평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다.분석 대상 중 올해 종부세가 부과되는 곳은 시뮬레이션상 19개구 78개 단지다.여기서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1년(2025년 6월∼2026년 5월)과 같은 상승률(11%)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030년에는 비거주 기준 22개구 101개 단지로 늘어난다.현재 표본 5개 단지 모두 종부세를 내지 않는 관악·노원·중랑구에서도 과세 대상이 생기면서, 강북·금천·도봉구를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로 과세 범위가 넓어진다.현재 비과세인 47개 단지 중 23곳이 2030년까지 새로 종부세를 내게 된다. 강서·관악·구로·은평구 각 4곳, 성북구 3곳, 종로구 2곳, 노원·중랑구 각 1곳이 추가된다.과세 대상은 세제 개편 직후 잠시 줄었다가 집값 상승이 누적되면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비거주 기준 과세 단지가 올해 78곳에서 2027년 68곳으로 감소한 뒤, 2028년 82곳, 2029년 94곳, 2030년 101곳으로 계속 증가했다.세 부담 증가 폭은 더 컸다. 125개 단지 전체 세대수를 반영한 종부세 부과액은 올해 589억원에서 2030년 비거주 기준 5262억원으로 8.9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실거주 기준으로도 3347억원으로 5.7배로 증가했다.단지별 1채당 종부세를 단순 평균하면 올해 95만1338원에서 2030년 비거주 기준 842만8401원(8.9배), 실거주 기준 554만9778원(5.8배)으로 각각 뛰었다.이런 증가세는 현재 종부세 부담이 덜한 비강남권에서 상대적으로 가팔랐다.은평·구로·성북·강서·동대문·관악·노원·중랑구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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