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화염' 뚫고 … 수주 휩쓰는 삼성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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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중동 화염' 뚫고 … 수주 휩쓰는 삼성E&A 업데이트 : 2026.09.11 18:10 닫기 사우디 플랜트 4.7조원 '잭팟'올 수주 목표 9개월 만에 넘겨사우디서 23년간 30건 따내며석화·가스 다양한 영역서 활약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주효첨단산업·뉴에너지 매출 키워 지난 9일 남궁홍 삼성E&A 사장(왼쪽 둘째)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에 소재한 사빅 본사에서 파하드 미스퍼 알 바타르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 사장(왼쪽 넷째)과 비료 플랜트 사업인 'SAN-7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E&A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해외 건설 수주 가뭄 속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수주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월 24억달러 규모 해외 화공 플랜트와 6월 7억9000만달러 규모 중동 수처리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 초대형 비료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플랜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섰다. 2024년에 세운 역대 최대 연간 수주액 14조4000억원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삼성E&A는 11일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 기업 사빅(SABIC)의 비료 부문 자회사인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SAN-7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E&A가 단독으로 EPC를 맡아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SAN-7은 사우디 동부 주바일 산업단지에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3500t의 암모니아와 7700t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계약식은 지난 9일 사우디 주바일 사빅 본사에서 열렸으며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파이살 모하메드 알 파키르 사빅 사장, 압둘라흐만 알 파기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 회장, 파하드 미스퍼 알 바타르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 사장 등이 참석했다. ◆ '텃밭' 사우디서 입지 굳혀 삼성E&A는 2003년 사우디에 처음 진출한 뒤 지금까지 3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4년에는 창사 이후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인 60억달러 규모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SAN-7이 들어서는 주바일 산업단지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빅과의 인연도 20년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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