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살리고 중태 빠진 필리핀 가사도우미…남동생 대학 등록금 위해 홍콩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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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참사'에서 자신이 돌보던 아기를 살리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사도우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오늘(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의 로도라 알카라즈(27)는 지난달 25일 홍콩에 도착해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0대 남동생이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돈을 모으겠다는 목표로 홍콩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향에는 자신의 다섯 살배기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근 이틀째인 지난달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그는 집주인 여성과 생후 3개월 된 아기와 함께 고층 아파트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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