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속도 1년으로 빨라
경기 주요 수산자원 부상
어업인 소득 향상 기대
서해바다의 갑오징어가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 오징어를 대체하게 될까.
갑오징어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연안 어종으로, 최근 수온상승에 따라 경기 연안 등 서해에서도 출현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화성 연안에 갑오징어 3만마리를 시험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험 방류한 어린 갑오징어는 연구소가 5월부터 어미를 사육해 수확한 알을 실내 사육 수조에서 인공 부화시킨 개체들로 방류 전 질병 검사까지 마친 우량종자다.
연구소측은 갑오징어는 성장속도가 빨라 1년 이내에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라며 연안에 머무는 습성이 강해 높은 방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1~5만 마리의 갑오징어 종자를 경기 바다에 시험 방류하고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갑오징어는 경기도 연안의 주요 수산자원으로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라며 “지속적인 종자 생산기술 개발과 시험 방류를 통해 풍요로운 경기바다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다양한 수산생물 연구 및 시험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적정 방류 시기, 해역 특성 등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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