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창업 리포트]④“공간만으로는 부족”…학습 관리까지 도전한 스터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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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매장 확장을 넘어선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동아일보가 함께 발굴한 ‘임팩트 프랜차이즈’를 소개하고,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창업 모델을 살펴본다.공부하는 공간을 제공할 뿐 학습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터디카페의 운영 방식이다. 대부분 칸막이로 구분된 좌석을 제공하고, 관리자가 있더라도 시설 점검과 간단한 고객 응대를 담당한다. 하지만 좋은 자리를 제공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학습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할지는 학생 개인의 몫으로만 남기 때문이다.이런 스터디카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한 기업이 있다. 교육 서비스 기업 ‘별하’다. 별하는 2022년 학습 진단과 정기적인 상담 서비스를 결합한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로젝트12’를 선보였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자신의 공부 방식을 돌아보고 집중하도록 돕는 서비스까지 도입한 것이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프로젝트12 하남미사점 내부. 별하 제공 30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며 깨달은 한계최호석 별하 대표는 2014년 ‘별하독서실’과 ‘별하스터디카페’를 론칭하며 첫 창업에 나섰다. 자사고 재학 시절 답답한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쾌적한 인테리어와 접근성을 앞세운 무인 스터디카페로 8년간 수도권에 30여 개 매장을 출점했다.최 대표는 사업과 별개로 고등학생 대상 진로·진학 컨설팅도 병행했다. 수백 명 이상의 학생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다. 학생들이 오랜 시간 스터디카페에 머물러도 실제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만큼 길지 않다는 점이었다. 무인 스터디카페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설은 상향 평준화됐지만 공간에 앉아 있는 시간과 실제 공부한 시간 사이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었다. 최 대표는 “당시 좋은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시스템까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칸막이 대신 1인실로 바꾼 학습 공간최 대표는 2022년 기존 사업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로젝트12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직영점 3곳과 가맹점 2곳을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12는 ‘환경 관리’와 ‘학습 관리’라는 2가지 요소에 집중한 스터디카페다. 환경 관리 측면에서는 학습 공간의 독립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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