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하나도 구분 못하나?”…국민 80%는 식별 자신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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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짜뉴스 하나도 구분 못하나?”…국민 80%는 식별 자신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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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문가와 대중을 대상으로 한 'AXA 미래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인 80%가 스스로 온라인 허위 정보 식별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디지털 문해력 교육 도입이 중요하며 AI가 리스크를 야기하는 동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새로운 설문 내용을 추가하였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정보 분별력을 높게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문해력 교육 도입이나 처벌 강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와 책임 강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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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천명·대중 2만명 조사
대중 가짜뉴스 식별 자신감에도
전문가 25%만 “분별력 있다”

사진설명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가짜뉴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가운데 전문가와 일반 대중 10명 중 8명이 스스로 온라인 허위 정보 식별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AXA그룹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AXA 미래 위험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전 세계적인 위험에 대해 전문가와 대중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위험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보고서 발간 목적이다.

올해 보고서에는 AI 기술로 인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설문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주제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 3000명과 일반 대중 2만명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담겼다.

이 조사에서 전문가 80%, 대중 78%는 스스로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상에서 잘못된 정보를 구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일반 대중의 정보 분별력에 대해서는 전문가 25%, 대중 40%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허위 정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안별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 도입(전문가 96%, 대중 88%)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처벌 강화(전문가 91%, 대중 87%),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와 책임 강화(전문가 90%, 대중 85%)가 뒤를 이었다.

AI가 리스크를 야기하는 동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도 전문가 82%, 대중 75%가 동의했다.

한스 브랑켄 AXA손해보험 대표이사는 “AI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를 잘 활용하면서도 관련 리스크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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