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넘어 집 전체 판다…삼성·LG, 中 공세에 'AI홈' 고도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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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26]中 932개사 참가…저가 가전서 AI 생태계로 확장TCL·하이센스·샤오미도 ‘집 전체 연결’ 전면에삼성, 가전·모바일·웨어러블 아우른 ‘AI 리빙’LG전자, 이용자 이해하고 실행하는 ‘AI집사’ 구현 등록 2026-09-06 오후 3:37:41 수정 2026-09-06 오후 7:28:16 가 가 [베를린=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이 개막한 독일 메세 베를린 전시관은 가전매장보다 여러 채의 집에 가까웠다. 거실과 주방, 침실을 본뜬 공간에 TV와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이 놓였고 모바일 기기와 조명, 에너지·보안 서비스가 그 사이를 연결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한 대의 성능을 겨루던 가전쇼가 ‘집 전체’를 파는 인공지능(AI) 홈 경쟁의 장으로 바뀐 것이다.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LG전자 전시관에 침실을 구현한 인공지능(AI)홈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송재민 기자)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곳은 중국 업체들이었다. 올해 IFA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932곳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전에는 저렴한 제품을 빼곡하게 진열해 물량을 과시했다면, 올해는 TV와 생활가전, 모바일, 자동차, 로봇을 하나로 연결한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TCL은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인테리어를 결합한 ‘인스퍼레이션 해비타트’를 꾸몄다. 침실에서는 AI가 이용자의 수면 상태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에어컨과 커튼을 조절했다. 하이센스는 ‘AI 컴패니언 스위트’를 통해 주방, 세탁, 공조, 에너지 관리가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함께 작동하는 집을 구현했다. IFA에 처음 참가한 샤오미는 3300㎡ 규모 전시관에 스마트폰과 가전, 전기차, 휴머노이드 등 380여종을 배치했다. 주방과 거실, 침실을 지나면 전기차와 로봇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사람×자동차×집’ 생태계를 제시했다. 유니트리, 애지봇, 도봇 등 로봇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중국의 공세는 저가 가전에서 AI홈과 피지컬 AI로 확장됐다.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AI홈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차별화의 문턱도 높아졌다. 여러 가전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이용자의 생활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해 기기와 서비스를 움직이느냐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올랐다.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TCL 전시관의 ‘인스피레이션 해비타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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