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절반이 해외…유튜브식 수익 배분 AI 캐릭터 챗[VC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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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캐릭터 채팅 '케이브덕' 운영사 워프스페이스아이디벤처스·코나벤처 등 43억 투자창작자에 수익 배분하는 구조로 캐릭터 11만개 확보누적 가입자 100만명·해외 비중 67% 등록 2026-09-12 오전 9:01:04 수정 2026-09-12 오전 9:01: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12일 08시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누적 가입자 100만명 가운데 67%가 해외 이용자다. 미국 16%, 일본 9%, 멕시코 6%, 대만 5%. 한국 스타트업이 만든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케이브덕(Caveduck)을 운영하는 워프스페이스 이야기다.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워프스페이스는 아이디벤처스 주도로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나벤처파트너스·메이플투자파트너스·파라마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 워프스페이스는 2023년 6월 설립됐다. 김영빈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임직원은 17명으로 이 중 9명이 개발자다. 케이브덕은 이용자가 직접 AI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하는 플랫폼이다. 성격과 외모, 배경 서사를 설정하면 AI가 해당 페르소나에 맞춰 일관된 말투와 감정 반응을 생성한다. 코딩 지식은 필요하지 않다. 2024년 10월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 출시했고 웹 버전도 함께 운영한다.주목할 점은 수익 구조다. 이용자는 매일 지급되는 기본 재화 '깃털'로 무료 대화를 하고, 이를 다 쓰면 유료 재화 '윙'을 구매하거나 월 멤버십에 가입한다. 여기서 발생한 매출의 일부가 캐릭터를 만든 이용자에게 정산된다. 유튜브 수익 배분과 같은 구조다. 현재 월 1만명 이상의 창작자가 활동하며 공개 캐릭터는 11만개를 넘어섰다. 월 대화량은 3000만건, 누적 대화는 4억건에 달한다.이 구조가 투자 판단의 핵심 근거였다. 투자를 주도한 박성용 아이디벤처스 팀장은 "케이브덕은 창작자와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유튜브와 유사한 모델"이라며 "이 사업은 결국 양질의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를 선순환 구조로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사용자가 절반 이상이란 점에서 확장성이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성장 속도는 빠르다. 2024년 8월 30만명이던 가입자는 1년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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