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올드&] 홈쇼핑, 5060 영캐주얼 공략
GS샵, 한남동에 팝업 마련… 백화점 대신 편집숍과 협업
발랄함 원하는 영올드 공략
홈쇼핑, 영캐주얼 재편 흐름… ‘MZ 브랜드’와 협업도 확대
홈쇼핑 업계가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힙’한 공간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액티브 시니어 공략’에 나서고 있다. 보다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원하는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의 수요가 커지면서 홈쇼핑 업체들도 이미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샵뿐만 아니라 홈쇼핑 업계 전반에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영(Young)’ 전략이 확산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시즌 패션 전략을 영캐주얼 중심으로 재편하고, ‘나이스클랍’ ‘쥬시쥬디’ 등 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했다. 특히 자체 기획 브랜드 ‘LBL’과 나이스클랍 30주년 협업 컬렉션은 세대 간 스타일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주문액 600억 원을 기록한 자체 브랜드 ‘바이브리짓’은 쥬시쥬디와 협업해 꽃 패턴과 데님 등의 요소를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편안하지만 젊어 보이는 스타일’을 원하는 5060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보고 영캐주얼 기반의 데일리웨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5060세대의 영캐주얼 수요에 맞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 1∼3월 영패션 방송을 전년 대비 30% 확대했으며, 자체 패션 브랜드 ‘머티리얼랩’의 디자인도 맨투맨 티셔츠, 후드재킷 등 영캐주얼 중심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이달 8일 선보인 머티리얼랩의 ‘피그먼트 다잉 빈티지 티셔츠’는 준비 물량이 전량 매진됐고,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5060세대였다. 아울러 5060 시청 비중이 높은 평일 심야 시간대에 1020세대 선호 브랜드인 ‘타미진스’ 방송을 편성하는 등 세대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영올드의 수요가 많은 스포츠웨어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스포츠 브랜드 젝시믹스의 이너웨어 ‘멜로우데이’를 선보인 결과 2030세대가 주로 찾는 브랜드임에도 방송 30분 만에 준비 물량 5000세트가 완판됐다. 특히 50∼54세 주문이 가장 높아 50대 매출이 3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들의 소비 취향이 바뀌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됐던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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