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본의 아니게 구설수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속삼함을 드러냈다.
18일 ‘나래식’ 채널에는 박나래 절친으로 알려진 블락비 피오와 진우가 나왔다.
박나래는 절친인 블락비 피오와 진우에게 “둘이 만나면 연예계 판에 대해서 얘기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들은 “아예 안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피오는 “둘 다 워낙 구설수에 오르는 느낌은 아니라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거는 진짜 부럽다. 구설수에 안 오르는 비법이 뭐니? 구설수 아이콘으로서 궁금하다”라면서 “난 내가 가만히 있어도, 그게 뭐 내 잘못인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피오는 “진짜 누나는 가만히 있는데 옆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누나가 예쁜 얘기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누나가 잘 하고 사람을 엄청 좋아하고 잘 챙겨준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박나래를 위로했다.
실제 박나래는 최근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라이브 방송 중 뜬금없이 박나래를 언급하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한 네티즌이 “전현무와 박나래가 사귀는 줄 알았다”고 하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라며 다소 무례한 발언을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공개 사과를 했다.
또 자택 도난 사건도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장도연, 한혜진 등 지인을 비롯해 박나래의 모친까지 범인으로 지목되는 황당한 루머까지 나와 박나래를 괴롭혔다.
현재 자택에 침입했던 30대 남성 A씨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박나래는 도둑맞았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