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교역 25% 차지하는 CPTPP…“통상 분절 대응할 제도적 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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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KIEP, '신통상 질서의 미래' 세미나 개최12개국 참여 아·태 지역 무역협정 CPTPP 주목한국, CPTPP 와 교역액 中 20%·美 15% 웃돌아류진 한경협 회장 "예측 가능 규범 틀 절실" 등록 2026-08-31 오후 1:30:03 수정 2026-08-31 오후 1:30:03 가 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글로벌 통상질서가 다자주의에서 지역화·분절화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한국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선택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한국 전체 상품교역의 25%가 CPTPP 회원국과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미 형성된 경제 관계를 하나로 묶을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31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신통상 질서의 미래: 한국의 기회와 도전’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제인협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31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신통상 질서의 미래: 한국의 기회와 도전’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다자무역체제 약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주의 확산에 대응해 한국의 통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8년 출범한 아·태 지역 무역협정인 CPTPP 중요성도 강조됐다. CPTPP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으로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을 포함해 현재 12개국 참여하고 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기업은 안정적인 시장과 신뢰할 만한 공급망, 예측 가능한 규범의 틀이 절실하다”며 “경제계는 개방과 규칙에 기반한 새로운 통상협력 체제인 CPTPP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회와 도전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있는 논의와 철저한 준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의 통상 전략으로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 △개방형 복수국 협력 활용 △미래지향적 통상규범 형성을 제시했다. CPTPP와 관련해서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다며 농축산어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세계화가 끝나기보다는 통상질서의 형태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보라 엘름스 힌리히재단 무역정책총괄은 현재 상황을 “세계화의 종말이라기보다는 더욱 지역화되고 분절된 형태로의 전환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견 통상국이 취할 수 있는 전략으로 관망·현상유지, 특정 강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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