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외교장관 통화…“원전, 대형 인프라 등 호혜적 협력 추진”

13 hours ago 3

베트남 외교장관, 제4차 P4G 정상회의 韓 참석 요청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05.31.[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05.31.[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8일 저녁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인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제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켜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하고, 향후 원전, 대형 인프라 등 분야에서도 호혜적인 협력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썬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썬 장관은 또 다음달 16~17일 양일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제4차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에 한국측 참석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노력을 선도하기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등 지역·글로벌 문제 논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제2차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 등 대면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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