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팀 첫선' 모레노 감독 "시간 많지 않은 건 사실, 보여주고 싶은 건..." 월드컵 이후 첫 A매치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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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축구사에 아픔으로 남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첫 A매치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실전 무대에서 베일을 벗는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통상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는 사령탑과 주장이 함께 동행하는 관례에 따라 모레노 감독과 함께 캡틴 손흥민(LAFC)이 단상에 올랐다. 손흥민은 새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을 이끌게 됐다.본격적인 새판짜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뒤 공석이 된 한국 사령탑 자리에 사상 첫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선임된 모레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한 지도자다.이번 A매치 4연전은 모레노 감독 체제 연장 가능성을 판가름할 시험대기도 하다. 협회는 향후 평가 결과에 따라 모레노 감독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준비 시간이 많지 않지만 그동안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나의 축구 철학과 컨셉이 경기장에서 조금이나마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손흥민이 에콰도르와 경기 전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발 라인업 구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새로 코칭스태프가 부임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원하는 부분을 설명해서 훈련을 통해 확인하고 싶었다. 경기는 다른 차원이다. 경기를 통해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기를 보면서 판단하고 싶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훈련 도중 손흥민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게 원하는 축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누구 하나와만 하는 게 아니다. 사람이 우선이기에 한 사람으로 존중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우리가 하고자하는 걸 발전시키는 게 쉬워진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모레노 1기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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