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전투 인력·장비 지원 거론 … 이란엔 '특사 파견'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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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압박·이란 반발에 포위된 韓 … 호르무즈 파병 고심李 '독립국연대' 동참 의사군사적 파병엔 신중 모드커지는 국내반발 고려한듯與서도 "대단히 위험한 일"한미 안보·통상현안 산적정부內 파병 불가피론 커져 5개월만에 만난 韓·佛정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콜롱브 도르에서 열린 '5대륙 창작자들과의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전통적 문화강국 프랑스와 신흥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함께 열어갈 새로운 미래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한 한국의 군사적 기여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란은 한국의 파병 시 참전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목표로 해협 안정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까지 열어두고 있지만 파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적잖은 데다 범여권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점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수지원함, 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과 의료·공병부대 등 비전투병 위주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 美 "세계 무역 미국만의 책임 아냐" 백악관 관계자가 6일(현지시간) "한국이 역내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전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CNN 방송, 폭스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맹국과 우방국의 조속한 역할 확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지원 작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앞으로를 내다보면 다른 국가들도 와서 이 노력에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무역은 중요하다"며 "이것이 미국만의 책임이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 "비전투병 보내도 파병으로 규정"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독립국 연대'와 관련해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에 동참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의향을 밝혔다. 독립국 연대는 중동 군사 충돌에 직접 개입하지 않은 제3국이 모여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다자주의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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