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인 과학자 70% 유치 목표했지만 37%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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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뉴시스 정부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박사후연구원(포닥)에 집중돼 있고 석학급 인재 유치 실적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과학자 유치를 강조했지만, 목표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과학기술 인재 확보 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해외 과학기술 인재 6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총 427명을 선정했다. 이 427명 가운데 세종과학펠로우십, 이노코어 등을 통한 박사후연구원이 342명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5명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개인지원 대상인 박사후연구원에서 중견급 연구자였다. 과기정통부가 ‘석학급’으로 분류한 유치 인원은 한 명도 없다는 게 김 의원실의 지적이다. 정부가 세운 국가별 해외인재 확보 목표와도 차이가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을 발표하면서 AI 양자 첨단바이오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해외 우수·신진 연구자 2000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약 70%를 해외에 있는 한인 과학자의 국내 복귀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올해 8월 기준 선정된 이들 427명의 국적을 분석하면, 대한민국 국적자는 161명으로 37.7%에 그쳤다. 이어 인도 65명(15.2%), 중국 38명(8.8%), 베트남 31명(7.2%), 미국 18명(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인재 유치에 배정된 예산 규모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546억 원, 이노코어 1050억 원, 세종과학펠로우십 260억 원 등 총 1856억 원에 달하는데, 올해 8월까지 약 1591억 원이 집행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26.09.14 뉴시스 김 의원은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의 핵심은 단순 몇 명을 데려왔다는 숫자가 아니라 어떤 수준의 인재를 데려와 경쟁력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있다”며 “정부가 전시 행정으로 인원수 채우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핵심 분야의 최고급 인재를 얼마나 확보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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